[앵커]<br />중국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타이완이나 홍콩 등 동남아 국가들의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봄을 맞아 수도권에 화사하게 핀 다양한 꽃을 주제로 한 '봄꽃여행' 상품도 인기라고 합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호수 주변에 하얀 벚꽃이 만발한 수원의 서호 공원.<br /><br />호숫가를 산책하거나 꽃잎이 흩날리는 나무 아래 자리 잡은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자기 나라에서 흔히 보던 꽃과는 다른 꽃이라 더욱 눈길이 가고 사진 촬영도 즐겁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황아신 / 타이완 관광객 : 와서 보니 벚꽃이 매우 예쁘고 오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예쁘고 즐겁습니다.]<br /><br />벚꽃과 옛 성곽이 어우러진 수원화성은 외국인이 더 많을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 코스.<br /><br />진달래에 이어 철쭉꽃이 장관인 군포 수리산과 산수유로 유명한 이천 백사면에도 꽃을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경기도의 다양한 봄꽃 명소를 둘러보는 '봄꽃여행' 상품의 주요 고객은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관광객.<br /><br />중국의 금한령에 대한 대책으로 동남아 지역 여행사 15곳과 협력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봄꽃 명소 주변에는 수원화성 등 유적지와 전통시장 등 볼거리와 체험코스도 많아 인기입니다.<br /><br />[이동렬 / 경기관광공사 해외마케팅 팀장 : 꽃뿐만 아니라 대부분 꽃이 있는 곳에는 우리나라의 좋은 역사유적지나 드라마 촬영지들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그런 다양한 콘텐츠들을 다 함께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경기도는 봄꽃여행 상품에 6천여 명의 동남아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베트남, 일본, 중앙아시아 등에도 이 상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82035313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